“전남 어르신 건강한 노후 위해 바이오 전문가 될 것”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프로젝트 으뜸인재] 6.순천대 약학과 홍진우씨
노령질환 예방 신약 개발 꿈…지역 보건 의료 발전 기여하고파
으뜸인재 지원으로 도서지역 방문 ‘큰 힘’…후배들도 챙기겠다
노령질환 예방 신약 개발 꿈…지역 보건 의료 발전 기여하고파
으뜸인재 지원으로 도서지역 방문 ‘큰 힘’…후배들도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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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약물학과 노화 방지 바이오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전남도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으뜸인재’로 선정된 홍진우(21·국립순천대학교 약학과 2학년)씨의 꿈은 지역 사회의 필요에 답하는 약학 연구자다.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의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차세대 인재다.
홍씨는 전남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한 ‘전남 토박이’다. 성장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이 더 나은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는 ‘우리 고장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했고, 그 첫걸음으로 지역 국립대인 순천대학교 약학과에 진학했다.
“처음에는 성적에 맞춰 약학을 선택한 면도 있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길이 제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 지역의 현실을 보며, 제가 배운 지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하게 됐죠.”
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노인약물학’으로 향했다. 전남은 전국적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올바른 약물 사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홍씨는 노인 인구가 많고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약물 오남용을 막고 효과적인 복약 지도를 하는 것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약품분석학’, ‘기초한약학’ 등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홍씨는 학부과정에서의 지식을 기반으로 석사과정에도 진학해 관련 지식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노령질환을 예방하고 늦출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백신특구 조성이 현실화되면 이 곳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발전과 약학도로서의 자신의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의 꿈은 단순히 학업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대학 내 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현장으로 나선다.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복약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상담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으뜸인재에 선정됨에 따라 ‘도서지역 보건의료 탐방 현장체험비’를 지원받게 됐는데, 이를 통해 전남 도서지역을 찾아 노인들을 직접 만날 계획을 꾸리는 중이다.
“이론으로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소통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미래의 약학도로서 책임감을 다지고 싶습니다.”
홍씨는 으뜸인재로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약학 분야의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동생들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계획도 세웠다.
“제가 으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기회를 준 만큼, 저 또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학업과 봉사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지역의 보건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의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성장해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일보는 지역 인재들을 통해 젊은 미래 리더들의 비전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조명하는 연속 인터뷰를 게재한다.
전남도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으뜸인재’로 선정된 홍진우(21·국립순천대학교 약학과 2학년)씨의 꿈은 지역 사회의 필요에 답하는 약학 연구자다.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의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차세대 인재다.
“처음에는 성적에 맞춰 약학을 선택한 면도 있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길이 제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 지역의 현실을 보며, 제가 배운 지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하게 됐죠.”
홍씨는 학부과정에서의 지식을 기반으로 석사과정에도 진학해 관련 지식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노령질환을 예방하고 늦출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백신특구 조성이 현실화되면 이 곳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발전과 약학도로서의 자신의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의 꿈은 단순히 학업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대학 내 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현장으로 나선다.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복약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상담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으뜸인재에 선정됨에 따라 ‘도서지역 보건의료 탐방 현장체험비’를 지원받게 됐는데, 이를 통해 전남 도서지역을 찾아 노인들을 직접 만날 계획을 꾸리는 중이다.
“이론으로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소통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미래의 약학도로서 책임감을 다지고 싶습니다.”
홍씨는 으뜸인재로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약학 분야의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동생들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계획도 세웠다.
“제가 으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기회를 준 만큼, 저 또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학업과 봉사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지역의 보건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의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성장해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일보는 지역 인재들을 통해 젊은 미래 리더들의 비전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조명하는 연속 인터뷰를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