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에 광주도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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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에 광주도 한숨 돌려
기본급 10만원 인상에 성과금 450%
오는 30일 조합원 찬반 투표 예정
2025년 09월 25일(목) 18:10
/클립아트코리아
임금 협상 난항을 겪던 기아 노사가 25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발 관세와 협력 부품사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던 기아 오토랜드광주도 한시름 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을 인상하고, 성과금 450%에 더해 1580만원, 재래상품권 20만원, 주식 53주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기아 노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올해는 노조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기아 노조는 지난 19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1.9%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권도 확보한 바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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