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에 광주도 한숨 돌려
기본급 10만원 인상에 성과금 450%
오는 30일 조합원 찬반 투표 예정
오는 30일 조합원 찬반 투표 예정
![]() /클립아트코리아 |
임금 협상 난항을 겪던 기아 노사가 25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발 관세와 협력 부품사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던 기아 오토랜드광주도 한시름 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을 인상하고, 성과금 450%에 더해 1580만원, 재래상품권 20만원, 주식 53주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기아 노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올해는 노조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기아 노조는 지난 19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1.9%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권도 확보한 바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이에 따라 미국발 관세와 협력 부품사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던 기아 오토랜드광주도 한시름 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 노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올해는 노조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기아 노조는 지난 19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1.9%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권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