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온열 질환’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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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계층 ‘온열 질환’ 예방 총력
무더위 쉼터·경로당 운영 시간 연장…냉방비 추가 지원도
2025년 08월 03일(일) 19:43
전남도가 최고 기온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잇따르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 연장 등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는 3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어르신지킴이단을 통해 온열질환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 예방 교육 의무 실시와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도비 9억 5000여만 원을 긴급 편성, 경로당 1개소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올해 긴급 부식비를 경로당에 각 30만원씩 총 28억여원을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지속 건의해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잔액을 부식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사업장내 온열질환 예방에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온열질환 예방 포스터를 제작, 배부했다. 포스터에는 ‘폭염 대응 5대 기본수칙’과 작업 중지, 응급상황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이 담겼다.

전남도는 포스터 배부를 통해 작업환경 개선과 보호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 억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폭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염포도당, 냉찜질팩 등 온열질환 예방과 긴급 처치 물품이 포함된 폭염 예방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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