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경기 4개월만에 반등
9월 제조업 심리지수 5.2p 상승
![]() 2025년 9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광주·전남지역 기업 경기가 4개월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 기업경기는 제조업 분야 상승폭이 컸고, 비제조업 분야에서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 기업들은 경영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광주·전남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3.9로 전월(78.7) 대비 5.2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 제조업 CBSI 상승은 지난 6월(81.6), 7월(79.1), 8월(78.7) 등 3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제조업에서 광주 소재 기업CBSI는 110.4로 장기평균치(100)보다 높았으며, 1달 전보다도 1.0p 상승했지만, 전남 제조업CBSI는 71.6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제품재고(-0.9p)는 하락했지만, 업황(+2.3p), 생산(+1.8p), 자금사정(+1.6p), 신규수주(+0.6p) 등은 모두 상승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기타·없음(24.3%)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까지 장기간 내수부진(22.8%)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된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비제조업CBSI는 1.0p 상승한 87.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구성지수별로 매출(+1.2p), 채산성(+0.7p), 자금사정(+1.1p)이 모두 올랐지만, 업황(-1.0p)만 하락했다.
지역 비제조업체에서는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9.3%)을 꼽았다. 전월(24.7%)보다도 4.6%p 올라 내수부진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523개(제조업 249개·비제조업 274개) 업체의 응답을 종합한 결과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광주·전남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3.9로 전월(78.7) 대비 5.2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 제조업 CBSI 상승은 지난 6월(81.6), 7월(79.1), 8월(78.7) 등 3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제품재고(-0.9p)는 하락했지만, 업황(+2.3p), 생산(+1.8p), 자금사정(+1.6p), 신규수주(+0.6p) 등은 모두 상승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기타·없음(24.3%)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까지 장기간 내수부진(22.8%)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된다.
![]() 2025년 9월 광주·전남지역 비제조업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지역 비제조업체에서는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9.3%)을 꼽았다. 전월(24.7%)보다도 4.6%p 올라 내수부진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523개(제조업 249개·비제조업 274개) 업체의 응답을 종합한 결과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