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골절, MRI 통해 정확한 진단 필요”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는 조기발견 어려워
![]() 이상홍 전문의는 평소 골다공증 및 근 감소증 관리를 위해 비타민 D와 칼슘 복합체 복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센트럴병원 제공> |
#최근 들어 골반 골절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상당수다. 외래에 83세 여성환자가 며칠전 방에서 넘어져 겨우 걸을 수는 있었는데, 양측 엉덩이와 좌골부가 점점 더 아프며 걷기가 힘들다면서 휠체어에 앉은 채로 내원했다. 고관절 이학적 검사상 관절운동은 수동적으로 특이사항이 없었다. 환자는 살짝 주저앉았는데 점차적으로 걷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은 것이고, 결론적으로 골반부 취약골절환자였다.
최근 평균 수명연장으로 인한 고령층의 인구증가로 고관절골절의 발생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많이 보게되는 대퇴골 경부골절과 대퇴골 전자간 골절로 주로 응급실로 내원하게되어 큰수술을 시행받게 된다.
하지만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면서 최근에는 단순히 실족이나 사소한 낙상으로 골반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반 취약골절의 환자가 외래에 자주 방문한다.
일반적으로 고령의 여성에 자주 발생하며 뼈의 강도가 약한 골다공증이나 근육 감소증환자에서 발생하여 예후가 나뻐진다.
취약골절의 증상은 단순한 타박상이나 염좌로 생각하고 집에서 지내다가 양측 엉덩이 부위나 서혜부,복부 아래 치골 결합부가 아프고 보행이 어려운 상태로 휠체어로 내원하는데 노인성 골반골절은 사망률이 20-30%로 매우높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는 조기발견이 어려우며 골반 다평면 CT 혹은 골수부종이나 스트레스 골절 확인에 유용한 MRI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치료법으로는 안정성 골절(1,2형골절)은 진통소염제투여,조기 재활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골다공증 치료제중 골형성제재인 PTH제재 혹은 로모소주맙 투여가 적극 추천된다.
3주정도 경과후 점진적 체중부하와 보행등이 필요한데 욕창,폐렴,근위축 등을 이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불안정성 골절(3,4형골절)은 나사못 고정술이나 최소침습 골유합술등 수술이 필요할수도 있다.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골다공증 및 근 감소증을 평소에 잘관리하고 비타민 D와 칼슘 복합체복용도 중요하다.
또 낙상방지를 위해서는 실내 조명을 밝게하고 계단이나 욕실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하며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하는것도 추천한다.
예후는 치료가 지연되었을시 기능회복에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1-2달 누워지내면 고령에서는 다시 보행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및 재활로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지킬수 있다.
환자의 이학적 검사상 고관절운동은 수동적으로 가능하며 부축하면 일어설 수는 있으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골반주위 심한 통증 및 점진적인 보행 제한은 골반 골절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철저한 검사 및 처치가 필요하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도움말=이상홍 광주센트럴병원 정형외과 고관절전문의
하지만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면서 최근에는 단순히 실족이나 사소한 낙상으로 골반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반 취약골절의 환자가 외래에 자주 방문한다.
일반적으로 고령의 여성에 자주 발생하며 뼈의 강도가 약한 골다공증이나 근육 감소증환자에서 발생하여 예후가 나뻐진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는 조기발견이 어려우며 골반 다평면 CT 혹은 골수부종이나 스트레스 골절 확인에 유용한 MRI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치료법으로는 안정성 골절(1,2형골절)은 진통소염제투여,조기 재활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골다공증 치료제중 골형성제재인 PTH제재 혹은 로모소주맙 투여가 적극 추천된다.
3주정도 경과후 점진적 체중부하와 보행등이 필요한데 욕창,폐렴,근위축 등을 이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불안정성 골절(3,4형골절)은 나사못 고정술이나 최소침습 골유합술등 수술이 필요할수도 있다.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골다공증 및 근 감소증을 평소에 잘관리하고 비타민 D와 칼슘 복합체복용도 중요하다.
또 낙상방지를 위해서는 실내 조명을 밝게하고 계단이나 욕실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하며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하는것도 추천한다.
예후는 치료가 지연되었을시 기능회복에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1-2달 누워지내면 고령에서는 다시 보행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및 재활로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지킬수 있다.
환자의 이학적 검사상 고관절운동은 수동적으로 가능하며 부축하면 일어설 수는 있으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골반주위 심한 통증 및 점진적인 보행 제한은 골반 골절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철저한 검사 및 처치가 필요하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도움말=이상홍 광주센트럴병원 정형외과 고관절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