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시동…페퍼스, 새 시즌 향해 달린다
일본 NEC 레드 로켓츠와 연습경기
새 외인 조이와 조직력·전술 등 점검
새 외인 조이와 조직력·전술 등 점검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자매 결연팀 일본 NEC 레드 로켓츠와 합동 훈련을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자매결연 팀 일본 NEC 레드 로켓츠와 합동훈련을 하고 전력 점검 시간도 가졌다.
페퍼스는 21·22·2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NEC와 세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24일 경기는 NEC의 부상으로 2세트만 진행했고, 앞서 두 경기에서는 4세트씩 총 10세트의 경기가 펼쳐졌다. 페퍼스는 첫날 1세트에서만 승리를 거두는 등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조직력 점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NEC는 지난 시즌 일본 여자배구리그(SV리그) 여자부 준우승 팀답게 기본기와 수비에서 앞서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페퍼스는 선수를 교체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찾고 전술 호흡도 확인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새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은 연습경기 첫날에 비해 더욱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으로, 장점인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조이의 서브가 네트를 아슬하게 넘어가는 등 세밀한 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베테랑 고예림 역시 리시브 안정화와 수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아는 “수비가 좋은 일본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랠리가 많이 진행돼 상황 연습에 도움이 됐다”며 “FA로 합류한 예림 선수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는 또 “시즌까지 남은 시간을 세터와의 합을 맞추고, 9월 전남 여수에서 열릴 KOVO컵에서는 이를 보완하겠다”며 새 시즌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장소연 감독은 “전체적으로 훈련했던 것들이 완벽하게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특히 박사랑은 대표팀에서 이제 막 합류해 선수들 간의 합을 맞추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아직 맞춰가는 과정으로 세터와 공격수와의 호흡, 수비수와 수비수간의 호흡을 경기를 통해 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교체 영입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는 대표팀 일정으로 이번 합동 연습에는 불참했다. 이원정의 부상 등으로 연습경기에서 확인 된 세터의 공백을 채우는 게 장 감독에게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장 감독은 “지금 제일 필요한 부분들이 공격수와 세터 간의 호흡인 것 같다” 며 “이 부분을 어떻게 빨리 단축시키느냐, 또 블로킹에서 미들과 사이드의 호흡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조건 탈꼴찌, 매 라운드 마다 3승씩 해서 목표를 좀 크게 잡고 가겠다” 포부도 밝혔다.
한편, NES는 이날 페퍼스와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서울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GS칼텍스와의 연습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페퍼스는 21·22·2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NEC와 세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24일 경기는 NEC의 부상으로 2세트만 진행했고, 앞서 두 경기에서는 4세트씩 총 10세트의 경기가 펼쳐졌다. 페퍼스는 첫날 1세트에서만 승리를 거두는 등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조직력 점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새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은 연습경기 첫날에 비해 더욱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으로, 장점인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조이의 서브가 네트를 아슬하게 넘어가는 등 세밀한 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박정아는 “수비가 좋은 일본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랠리가 많이 진행돼 상황 연습에 도움이 됐다”며 “FA로 합류한 예림 선수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는 또 “시즌까지 남은 시간을 세터와의 합을 맞추고, 9월 전남 여수에서 열릴 KOVO컵에서는 이를 보완하겠다”며 새 시즌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장소연 감독은 “전체적으로 훈련했던 것들이 완벽하게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특히 박사랑은 대표팀에서 이제 막 합류해 선수들 간의 합을 맞추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아직 맞춰가는 과정으로 세터와 공격수와의 호흡, 수비수와 수비수간의 호흡을 경기를 통해 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교체 영입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는 대표팀 일정으로 이번 합동 연습에는 불참했다. 이원정의 부상 등으로 연습경기에서 확인 된 세터의 공백을 채우는 게 장 감독에게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장 감독은 “지금 제일 필요한 부분들이 공격수와 세터 간의 호흡인 것 같다” 며 “이 부분을 어떻게 빨리 단축시키느냐, 또 블로킹에서 미들과 사이드의 호흡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조건 탈꼴찌, 매 라운드 마다 3승씩 해서 목표를 좀 크게 잡고 가겠다” 포부도 밝혔다.
한편, NES는 이날 페퍼스와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서울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GS칼텍스와의 연습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