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정율성 흉상 복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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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정율성 흉상 복원 보류
2025년 08월 19일(화) 20:20
광주시 남구가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 요청에 따라 검토하기로 한 정율성 흉상 복원을 보류하기로 했다.

19일 광주시 남구는 지난 2023년 10월 보수 단체 회원에 의해 훼손됐던 남구 양림동의 정율성 흉상 복원 계획을 다시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구는 오는 9월 중 중국 총영사관의 요청을 수용해 흉상을 복원할 안을 추진해 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사실을 들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등 보훈단체가 18일 남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추진해야 하지 않겠냐”는 등 우려의 입장을 전했고, 해당 자리에서 남구는 복원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세워진 정율성 흉상은 지난 2023년 보수 유튜버에 의해 훼손돼 현재 분리 보관된 상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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