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2032년까지 124만㎡ 규모
총 사업비 2633억원 투입
산업용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전남도가 국가산업단지 한 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123만9722㎡(약 3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63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에너지산업과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에너지 관련 국가 기반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을 맡아 오는 2032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완공될 경우 생산유발효가 3164억원, 고용유발효과 1515명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나주 에너지 산단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국가산단 지정은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위축 등으로 어려움이 겪었으나 정부와 전남도, 나주시, 전남개발공사, 사업시행자 등이 노력해 국가산단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와 한국전력공사, 나주 혁신 일반산업 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는 점이 국가산단 지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승인·고시는 전남도와 관계기관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이번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123만9722㎡(약 3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63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에너지산업과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에너지 관련 국가 기반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 에너지 산단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국가산단 지정은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위축 등으로 어려움이 겪었으나 정부와 전남도, 나주시, 전남개발공사, 사업시행자 등이 노력해 국가산단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승인·고시는 전남도와 관계기관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이번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