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승진인사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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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승진인사 불이익
중앙부처·지방공무원
일괄 직렬구분 개선해야
2025년 02월 09일(일) 19:00
현행 공무원 직렬구분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승진 인사규칙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지자체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9일 일선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에 따르면 30여 직종 가운데 승진 인사규칙상 행정직,세무직, 전산직을 행정직렬로 묶어 승진대상자를 선발하는 제도는 업무특성상 불합리하며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 세직종 가운데 행정직과 세무직은 동일한 일반 행정 업무성격인 반면 전산직은 방송통신업무에 포함하는 전문성을 지닌 기술업무라는 점에서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장흥군의 경우 올 1월초 단행한 사무관(5급) 승진 인사에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산직 대상자가 가점 수혜로 경력과 근평점수가 월등히 높은 행정·세무직을 제치고 선발되는 인사모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흥군 인사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마련된 인사규칙을 일선 지자체에 일임해 현실 맞게 인사운용을 해야 이런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공무원 6급 공무원 현황을 살펴보면 총 194명 가운데 행정직(66명), 사회복지(23명), 세무(15명), 시설(토목.지적.건축 27명), 보건(10명), 의료(10명), 보건진료(7명), 농업(6명), 공업(5명), 녹지(5명), 전산(4명), 환경(3명), 해양수산(3명), 운전(4명) 등으로 직렬이 구분돼 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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