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김성 장흥군수 “세계로 비상하는 ‘노벨 문학도시 장흥’ 초석 다지겠다”
500억원 규모 개발 천관산 허그벨트에 노벨문학공원 조성
문학 콘텐츠·옛 장흥교도소·안중근 사당 해동사 개발 박차
문학 콘텐츠·옛 장흥교도소·안중근 사당 해동사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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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지난 3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노벨문학도시 장흥’ 그 이상의 목표로 3만 5000 군민의 삶이 성장하는 장흥의 대도약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14일 광주일보와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장흥군이 ‘한강작가’의 발원지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비상할 수 있는 K-문학 본향이라는 대명제를 전 세계에 천명한 뜻깊은 해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취임 4년째를 맞는 올해 “사랑과 자비를 실천했던 ‘마더 테라사’의 글을 나누며 을사년 역점 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 군정 주요 목표를 ▲노벨 문학도시 장흥, 새로운 출발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유치 ▲남부권 관광활성화 중심 ‘천관산 허그벨트사업’ ▲호국순례 성지 ‘국립 장흥호국원’ 본격 추진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지역간, 세대간 격차 해소 ▲농·수·축·임산업 집단화와 단지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 한해 천관산 허그테마공원 조성,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 단지 등 총 73건에 230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우선 장흥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부녀문학 산책로’를 확대 조성하고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장흥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생가를 매입 문학관광기행특구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글이 흐르는 숲 ‘천관문학공원’의 다양한 문학 콘텐츠 개발, 국내 유일한 실물교도소인 옛 장흥교도소와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이 점차 현실화하는 마당에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대폭 인상하고,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 사업과 모듈러주택 신규사업과 전입 세대 희망주거비 및 주택수리비 지원을 통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유입하는 차별화 정책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전남도와 1대1 업무협약을 맺은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천관산 허그벨트 사업을 호남권 5대 명산인 천관산 자락에 세계 노벨문학공원을 조성 문학인들의 순례지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전액 국비사업비 497억원이 투자되는 봉안시설이 2만기 규모로 조성되는 ‘장흥호국원’은 올해가 시작의 해로 실시설계 용역과 인허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는 점에서 출생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해 노인복지관 활성화·노인요양시설의 기능보강 사업, 노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어르신 행복 감성을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혁신적 농업정책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읍면별, 권역별로 전략작물을 집단화·단지화해 농업의 규모화를 유도하고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육성, 융복합 첨단단지 조성,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육성 등 지속 가능한 6차 산업화의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균류 바이오헬스소재 플랜트 조성, K-천연물 산업 육성,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기반 구축 등 출연기관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장흥 표고버섯 신품종 육성 등 유통 기반 확충, 장흥 유일 무산김 국제인증 면적 확대로 지역 농수산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도 강화한다.
끝으로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공직문화를 변화시켜 지역 발전과 연계할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결이 다른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소통과 청렴 행정 추진으로 군민의 행정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김성 장흥군수는 14일 광주일보와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장흥군이 ‘한강작가’의 발원지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비상할 수 있는 K-문학 본향이라는 대명제를 전 세계에 천명한 뜻깊은 해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군정 주요 목표를 ▲노벨 문학도시 장흥, 새로운 출발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유치 ▲남부권 관광활성화 중심 ‘천관산 허그벨트사업’ ▲호국순례 성지 ‘국립 장흥호국원’ 본격 추진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지역간, 세대간 격차 해소 ▲농·수·축·임산업 집단화와 단지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장흥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부녀문학 산책로’를 확대 조성하고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장흥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생가를 매입 문학관광기행특구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글이 흐르는 숲 ‘천관문학공원’의 다양한 문학 콘텐츠 개발, 국내 유일한 실물교도소인 옛 장흥교도소와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이 점차 현실화하는 마당에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대폭 인상하고,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 사업과 모듈러주택 신규사업과 전입 세대 희망주거비 및 주택수리비 지원을 통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유입하는 차별화 정책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전남도와 1대1 업무협약을 맺은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천관산 허그벨트 사업을 호남권 5대 명산인 천관산 자락에 세계 노벨문학공원을 조성 문학인들의 순례지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전액 국비사업비 497억원이 투자되는 봉안시설이 2만기 규모로 조성되는 ‘장흥호국원’은 올해가 시작의 해로 실시설계 용역과 인허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는 점에서 출생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해 노인복지관 활성화·노인요양시설의 기능보강 사업, 노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어르신 행복 감성을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혁신적 농업정책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읍면별, 권역별로 전략작물을 집단화·단지화해 농업의 규모화를 유도하고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육성, 융복합 첨단단지 조성,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육성 등 지속 가능한 6차 산업화의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균류 바이오헬스소재 플랜트 조성, K-천연물 산업 육성,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기반 구축 등 출연기관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장흥 표고버섯 신품종 육성 등 유통 기반 확충, 장흥 유일 무산김 국제인증 면적 확대로 지역 농수산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도 강화한다.
끝으로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공직문화를 변화시켜 지역 발전과 연계할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결이 다른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소통과 청렴 행정 추진으로 군민의 행정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