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지역 경기침체영향으로 건축허가 대폭 감소
2024년 건축허가 70~50%가량 감소
![]() 주택 건설현장. |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장흥지역에서도 주택을 비롯한 모든 건축허가·신고행위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건축허가 건수가 157건, 건축신고는 261건이었던 것이 2024년에는 건축허가는 66건, 건축신고는 177건으로 70~50%가량 감소했다.
실제 이 중 농가 주택 건축신고를 살펴보면 2021년에 157건이었던데 반해 2024년에는 90건으로 줄었다. 또한 축사를 비롯한 동물(축사)및 식물 관련 시설에 대한 건축허가·신고 건수가 대폭 줄어들어 축산업계와 하우스재배 농업분야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선 농촌지역에 건축허가·신고행위가 줄어든 데는 철근·파이프·시멘트 등 건축자재값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노동인구 감소로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가 일당 15만원으로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올라 농민들이 새집을 짓고 싶어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여기에 3년 전부터 가격이 폭락하는 산지 소값 파동으로 축산업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 축사허가·신고 건수가 대폭 줄어든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장흥읍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김 모(64)씨는 “지역 내 건축설계사, 토목설계사 등 관련 업계가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부동산 분야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농어촌 지역은 건축 기자재와 인건비 지원 방안 등 특별방안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건축허가 건수가 157건, 건축신고는 261건이었던 것이 2024년에는 건축허가는 66건, 건축신고는 177건으로 70~50%가량 감소했다.
실제 이 중 농가 주택 건축신고를 살펴보면 2021년에 157건이었던데 반해 2024년에는 90건으로 줄었다. 또한 축사를 비롯한 동물(축사)및 식물 관련 시설에 대한 건축허가·신고 건수가 대폭 줄어들어 축산업계와 하우스재배 농업분야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장흥읍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김 모(64)씨는 “지역 내 건축설계사, 토목설계사 등 관련 업계가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부동산 분야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농어촌 지역은 건축 기자재와 인건비 지원 방안 등 특별방안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