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수단 22개 메달 성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동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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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선수단 22개 메달 성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동탑’ 수상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 1725명 7일간 열전
2025년 09월 27일(토) 13:07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닌 26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 참석하여 환송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전국기능경기대회 광주 선수단이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전국 우수 선수 육성기관에 수여되는 단체표창 ‘동탑’을 수상하며 지역 기술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전날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 1725명이 51개 직종에 출전해 20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였다. 폐회식에서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직종별 시상이 진행됐다.

직종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고, 2위와 3위 입상자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함께 확보했다.

광주 선수단은 37개 직종에 105명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따냈다.

직종 저변의 탄탄함이 눈에 띄었다는 점에서 현장 맞춤형 교육과 대회 경험의 축적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학교·지자체·산업계 연계의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과제를 함께 남겼다.

광주는 이번 대회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역 기술 교육과 훈련 환경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선수단의 선전은 직종별 저변 확대와 청소년 기술인재 육성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특히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단체표창은 교육·산업 현장 협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전국의 젊은 기능인들이 광주에서 땀과 열정을 쏟아낸 값진 축제였다”며 “광주는 기능 인재들이 세계무대로 도약하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기 인계식에서는 내년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지인 인천시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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