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뮤직비디오 감상실이 되살아난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오는 6일 오후 5시 DDF Space서 ‘시네x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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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0년 광주 서구 치평동 한울림음악감상실의 모습.<광주일보DB>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오는 6일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디디에프 스페이스(DDF Space)’에서‘ 극장월장劇場越墻, cinema DADA①: 시네x클럽’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1990년대 유행했던 뮤직비디오 감상실 문화를 소환하는 특별 상영회로, 메탈·디스코·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직비디오를 DJ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극장월장’은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로 기존 영화관의 틀을 넘어 새로운 영화 문화를 실험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영문 부제 ‘cinema DADA’는 20세기 초 전위 예술 운동 ‘다다이즘’에서 차용한 것으로 영화관을 단순한 상영 공간이 아닌 문화 실험의 무대로 재구성하려는 의도를 상징한다.
프로그램은 영화영상인연대와 함께 지역의 여성 독립 큐레이터·연구자 그룹 ‘키마이라(Kimaira)’가 공동 기획했다. 키마이라는 지역의 역사와 동시대적 이슈를 전시와 연구로 풀어내는 팀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1990년대 광주 문화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현재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상훈 이사장은 “영화관을 제도적 틀에 가둔 공간이 아닌 폭발적인 문화 실험의 장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 원.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