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양궁대회 인권친화 국제대회로
인권영향평가단과 시설 점검·개선
광주에서 열리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인권친화적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경기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마련하는 등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광주국제양궁장,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점검에는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선수들도 직접 참여해 차별 금지, 장애인 접근성, 긴급대응 체계, 환경 안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출입로와 주차장, 화장실, 도핑실 등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중증장애인 선수 식음료 보조도구 제공, 모두의 화장실, 이슬람권 선수 기도실,응급의료 통역서비스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지적됐다.
또 장애인 화장실 표지판과 비상벨 설치, 주차장 표식의 한국산업표준(KS) 적합성 검증 등 세부 개선 사항도 확인됐다.
광주시는 제안된 의견을 즉시 조직위원회와 대회지원단에 전달하고, 대회 개막 전까지 모든 개선 사항이 반영되도록 조치했다.
광주시는 대회 준비 완료 후에는 재점검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인권전문가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요소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에 맞춰 광주에서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세계양궁선수권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이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가 사회통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경기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마련하는 등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광주국제양궁장,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점검 결과 중증장애인 선수 식음료 보조도구 제공, 모두의 화장실, 이슬람권 선수 기도실,응급의료 통역서비스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지적됐다.
또 장애인 화장실 표지판과 비상벨 설치, 주차장 표식의 한국산업표준(KS) 적합성 검증 등 세부 개선 사항도 확인됐다.
광주시는 대회 준비 완료 후에는 재점검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인권전문가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요소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에 맞춰 광주에서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세계양궁선수권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이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가 사회통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