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도 거뜬”…전웅태, 문체부장관기 5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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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도 거뜬”…전웅태, 문체부장관기 5종 우승
“첫 장애물 완주에 자신감 생겨”
2025년 06월 15일(일) 19:55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시청·사진)가 문체부 장관기 전국 근대5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웅태는 15일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5종 결승에서 총 합계 160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펜싱 278점, 수영 311점, 장애물 경기 331점, 레이저런(육상+사격) 681점으로 총점 1601점을 얻었다.

특히 펜싱과 레이저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 김경환(국군체육부대·1545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전웅태는 방준서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펜싱 472점, 수영 594점, 장애물 경기 691점, 레이저런 1293점으로 총점 3050점을 얻어내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승마에서 장애물 경기로 종목이 바뀐 뒤 처음 시행되는 5종 시합으로,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한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에서 열렸다.

근대5종 장애물 경기는 벽과 수직 로프 타고 오르기, 공중에 달린 고리를 잡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전웅태는 “장애물 연습 기간이 부족해서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시합 때 잘 된 것 같다. 연습 때도 완주를 못했는데 시합 때 처음 완주를 해서 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선발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대표는 9월(1차)과 11월(2차)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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