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인사들 새 정부에서 ‘약진’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김현종 안보실 1차장
오현주 안보실 3차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선임
김현종 안보실 1차장
오현주 안보실 3차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선임
![]() 왼쪽부터 송기호 실장, 김현종 차장, 오현주 차장, 하정우 수석 |
고흥 출신 송기호(광주제일고) 변호사가 이재명 정부의 신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 안보실 3차장에는 오현주(나주·조대여고)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되고,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영광·해룡고)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이 선임됐다.
또 신설된 정책실장 산하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장이 낙점됐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송 실장은 13일 공식 발령을 받고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그는 낮 12시 30분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보경제 긴급 점검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실에서 송 실장을 보고 “오늘부터 발령 나셨냐, 잘 부탁드린다.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국제통상 관련 저서도 여러 권 펴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법률특보를 지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발탁됐다.
또 안보실 3차장에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강 실장은 “오 신임 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대사로,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실 인사와 관련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상외교, 경제통상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했다고 강 실장이 설명했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교장이 인선됐다.
강 실장은 “혁신센터장으로서 겪은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강 실장이 전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또 신설된 정책실장 산하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장이 낙점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실에서 송 실장을 보고 “오늘부터 발령 나셨냐, 잘 부탁드린다.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국제통상 관련 저서도 여러 권 펴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법률특보를 지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발탁됐다.
또 안보실 3차장에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강 실장은 “오 신임 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대사로,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실 인사와 관련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상외교, 경제통상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했다고 강 실장이 설명했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교장이 인선됐다.
강 실장은 “혁신센터장으로서 겪은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강 실장이 전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