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켄텍 총장 선임 서둘러야”
  전체메뉴
“한전, 켄텍 총장 선임 서둘러야”
조국혁신당 성명…“尹 관련 인사 후보군 유지는 대학 공공성 훼손”
2025년 06월 12일(목) 21:40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겸 한국에너지공대(켄텍) 이사장과 켄텍 이사회가 1년 6개월째 공백인 켄텍 총장직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총장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책임 방기”라면서 신속한 총장 인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켄텍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공약에 따라 설립된 국책 교육기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이라면서 “윤석열 전 정부에서 ‘전 정부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적 압박과 조직 흔들기에 시달리다 장기적인 총장 공백사태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윤석열 캠프 출신 인사를 포함한 정치색이 짙은 후보군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켄택은 정쟁과 정치적 간섭을 넘어 설립목적에 맞는 전문성과 비젼을 갖춘 인물 중심으로 총장 인선 후보군을 새롭게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고려가 아닌 교육의 원칙과 지역사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에너지 인재 육성을 위해서라도 총장 인사의 즉각적인 시행과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