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지방보훈청과 함께 지역 소재 독립운동 현충시설에 대한 보존 및 관리를 지원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해양에너지는 “해양에너지 봉사단이 지난 13일 장성군 북이면 모현리 소재 현충시설인 ‘3·1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시설 인근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이번 활동은 광주지방보훈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현충시설을 접하고 독립운동 관련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해양에너지 봉사단은 이날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와 함께 3·1사 인근 주변의 제초작업과 내부 청소를 실시했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국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3·1사’는 일제침략에 대한 전남지역의 대표적인 항거로 평가받는 ‘북이면 모현리 3·1운동(1919년 4월 3일)’의 거사를 주도한 유상설, 고용석 열사를 비롯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1989년 창건한 사당이다. 3·1사는 장성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매년 3월 문중이 주관하는 제사가 봉행되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