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무안공항 활성화 특위, 1년 활동 마무리…정부 활성화 의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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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무안공항 활성화 특위, 1년 활동 마무리…정부 활성화 의지 촉구
2025년 04월 15일(화) 17:30
전남도의회가 구성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마무리됐다. 제주항공 참사와 정부의 무관심, 군 공항 이전 등에 따른 지역 반발로 인한 제약에도,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특위는 이날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결과 보고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특위는 지난해 4월 나광국 의원(민주·무안2·사진)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9명이 참여해 무안국제공항의 정기노선 확대 및 이용객 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특위는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을 직접 찾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또 대구·경북 신공항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이전 절차 현황을 살펴 무안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위는 또 전남도와 무사증 입국제도 확대, 국제선 정기편 유치,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거점 항공사 설립 등 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특위 활동은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특위는 전남도와 협력해 무안공항 항행 안전시설 개선, 사고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계 지원 방안 등 공항 정상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규명과 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해 중앙 정부에 촉구할 것을 강조했다.

나광국 의원은 “특위 활동종료 이후에도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의 핵심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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