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챔피언스시티’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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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챔피언스시티’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 선정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개발 프로젝트…주거·업무·상업시설 등
4315세대 대단지 2029년 완공 목표…부지 내 ‘더현대 광주’ 입점
2025년 04월 30일(수) 20:05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전방일신방직 부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43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지역 건설업계 등에선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시공사 선정이 진행됨에 따라 해당사업이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시와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사업자 등에 따르면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개발사업(광주 챔피언스 시티)의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뽑혔다.

이번 사업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인 29만 8000㎡(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 내 4315세대(총 면적 13만 8000여㎡) 주거복합(아파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해당 주거시설은 2개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규모의 4개동의 주거시설과 지하 1층~지상 10층의 근린생활 한개 동으로 구성된다.

2단지의 경우 지하3~지상 49층의 12개 주거동과 근린생활동(지하3~지상8층)·업무동(지하3층~지상 14층) 각 한동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의향서를 제출해 개발업체 측은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2개 업체를 선정했다.

2개 업체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진행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장대상자로 선정된 2곳의 업체는 개발업체와 계약의 나머지 부분을 협의를 거쳐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내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을 광주시 활력을 책임질 한 축으로 보고 사업을 진행중이다. 부지 내에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복합 쇼핑몰인 ‘더현대 광주’가 입점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거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12월 협상대상지로 선정했고, 지난해 12월 주택건설사업 통합 심의를 통과 했다.

지난 2월 해당 부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이 신청됐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는 진행됐고 부지내 들어서는 교육기관에 대한 교육청의 허가 등이 남아있는 상태다.

개발업체 측은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을 마무리 짓고, 광주시와 유관기관 등의 인허가 협의가 완료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을 모두 고려하면 늦어도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옛 전방·일신방직 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에이엠씨 관계자는 “현재 사업이 순항 중에 있으며 시공사들과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주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주거 단지를 조성 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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