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총, 13일 ‘2023 광주-대구 달빛동맹 예술교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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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총, 13일 ‘2023 광주-대구 달빛동맹 예술교류공연’
2023년 09월 07일(목) 11:50
광주무용협회 공연사진 <광주예총 제공>
빛고을과 달구벌 양 도시가 예술교류공연으로 손을 맞잡는다.

광주예총(회장 임원식)과 대구예총(회장 이창환)이 ‘2023 광주-대구달빛동맹 예술교류공연’을 오는 13일(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연다. 두 지역 예술단체의 협연을 통해 상호 예술교류 활성화 및 연대감 조성, 영·호남 문화예술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먼저 광주국악협회는 육자배기 구음에 독무, 수건춤, 창작 부채춤을 접목한 ‘남도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구국악협회는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이어 광주무용협회는 광주로얄발레단이 무대에 올라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하는 발레스토리’을 보여주고, 대구무용협회는 인간 내부에 있는 마음의 형태를 동적으로 나타낸 공연 ‘지음’을 선보일 예정.

대구국악협회 공연사진
또 광주연극협회는 ‘무어극(無語劇)’형식의 공연 ‘절규’를 통해 사회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대구연극협회는 셰익스피어 희극을 현대 코미디화한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 광주음악협회는 청년뮤지션 단체 크림컴퍼니가 지역 간 연대의 노래를 울려 퍼뜨리며, 대구음악협회는 계명트럼펫 칸타빌레가 트럼펫 레퍼토리를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광주연예협회의 조유정(트롯), 일브로 댄스팀 등이 펼치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 대구연예협회는 가수 박수미, 장구팀 아랑이 연주하는 ‘달구벌을 노래하다’에 우리 신명을 담는다.

한편 ‘달빛동맹사업’은 양 도시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사회·경제, 문화 등 이채로운 분야에서 38개 과제(5개 분야)를 추진하는데 특히 문화·예술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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