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오래된 골목들, 주말마다 핫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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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오래된 골목들, 주말마다 핫플 변신
14·21일 광산로 일대서 맥주 페스타·행복축제…골목상권 활력
2025년 06월 12일(목) 19:45
1913송정역시장.
광주송정역 인근의 오래된 골목들이 토요일마다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1913송정역시장과 광산로 일대에서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맥주 페스타’와 ‘행복 축제’가 펼쳐진다. 두 축제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쇠퇴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문화현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14일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리는 ‘1913송정역시장 맥주 페스타’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행사다. 정겨운 전통시장 분위기 속에서 시민 노래자랑(오후 4시)을 시작으로, 밴드 네시봉의 감성 라이브(오후 6시 30분), DJ춘디 & 댄스팀 일브로의 EDM 공연(오후 8시 30분)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거리에는 맥주와 길거리 음식 부스를 비롯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골목의 흥과 맛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서 21일 오후 5시부터는 광산로 1~4구간 거리에서 ‘광산로 행복 축제’가 열린다. 가수 김예담의 무대(오후 5시·6시), 시민 노래자랑(오후 6시 30분), DJ장군 & 잭팟크루의 퍼포먼스 쇼(오후 8시)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거리에는 인생샷 포토존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축제 모두 시민노래자랑 참여자를 현장에서 접수하며,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총 150만원 규모의 상품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윤선 사업추진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송정역세권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낙후된 상권을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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