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민주 광주시당위원장 “골목골목 민심 청취 간절함 통했다”
  전체메뉴
양부남 민주 광주시당위원장 “골목골목 민심 청취 간절함 통했다”
광주 투표율 83.9% 전국 1위
광주시당, 단체 지지선언 유도
발로 뛰고 전화하며 투표 독려
지역 일자리 창출 실현 노력
2025년 06월 11일(수) 20:50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광주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양부남 의원 제공>
 21대 대선에서 광주와 전남은 전국 투표율과 득표율을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광주와 전남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이긴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만큼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셈이다.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 배경에는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의 노력과 함께 지난 20대 대선에서 0.73%p의 근소한 차이로 패한 경험에 지역 민심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일사분란하게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투표율을 올린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정부에서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주시, 전남도의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도 관심이다.

“광주의 민심은 내란 종식이었습니다.”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지역 시민들의 민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양부남(광주시 서구 을) 위원장의 분석이다.

광주는 이번 대선에서 전국 투표율 1위(83.9%)를 기록하고,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 전국 2위(84.77%)를 달성해 광주가 민주당의 텃밭임을 재확인 시켰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광주시민들의 의지가 강했다”면서 “선거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의 응원이 유달리 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광주시당의 역할도 컸다”고 전했다. 골목골목마다 돌며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민심을 직접 청취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당원 전원에게 전화하기를 목표로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뿐 아니라 모든 기초의원까지 선출직들이 매일 전화기를 붙잡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 조직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유례없는 시민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

실제 광주지역에서 각종 직능단체에서 지지선언을 한 단체가 100곳이 넘었고 연인원만 3만7000명에 달했다. 그는 “보수 성향이 많은 직능들의 지지를 얻는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첫 발을 내 딛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광주지역민들의 가장 큰 바램은 ‘경제회복’과 ‘국민통합’이었다”면서 “특히 광주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시행해달라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많았다”고 했다.

‘일자리를 늘려달라’는 호소가 가장 많았다는 점에서 그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 들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광주지역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또 정부가 국정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꾸리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지역 핵심공약을 꼭 넣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믿고 지지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광주시민들의 열망을 이 정부에서 이룰수 있고 민주당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