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민주 전남도당위원장 “내란 심판·정권 교체 열망의 승리”
전남 투표율 2위·득표 1위
지역민 실력 있는 대통령 원해
투표구별 득표율 높이기 주효
대통령 공약 실현 힘 모을것
지역민 실력 있는 대통령 원해
투표구별 득표율 높이기 주효
대통령 공약 실현 힘 모을것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 갑)의원이 대선 기간인 지난달 여수 도심에서 기호 1번에 투표하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주철현 의원 제공> |
21대 대선에서 광주와 전남은 전국 투표율과 득표율을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광주와 전남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이긴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만큼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셈이다.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 배경에는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의 노력과 함께 지난 20대 대선에서 0.73%p의 근소한 차이로 패한 경험에 지역 민심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일사분란하게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투표율을 올린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정부에서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주시, 전남도의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도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은 11일 “호남 민심이 원했던 것이 대통령 이재명이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광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21대 대선에서 전남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과 유능한 대통령에 대한 바람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전남은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 83.6%를 기록,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2위지만,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85.87%로 2위 광주를 1%p 넘게 앞서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그야말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특히 전남은 지난 20대 대선때 기록한 투표율(81.1%) 넘어서는 등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여줬다. 그 열기는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주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전남 유권자들은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확실한 민주 정권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민생 경제가 무너지다보니 실력을 갖춘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것에 민심이 뭉쳐서 높은 투표와 득표율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호남의 민심도 민심이지만, 민주당 전남도당의 선거 전략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이 위원장인 민주당 전남도당은 대선을 앞두고 운영위원회 결의를 거쳐 내년도 지방선거 공천에서 이번 대선 투표구별 투표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86.1%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이번에 지지 않으려면 호남이 제대로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 의원의 판단대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주로 민주당 소속인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광역·기초의원들도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전남 곳곳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 21대 대선 투표에 참여하라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주 의원은 또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이 3년 전과는 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당시 이낙연계 의원들이 대선 유세에 적극 참여하지 못한 면이 있었으나 이번 만큼은 모두가 똘똘뭉쳐 이재명 후보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개막했고, 이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전남 민심은 새 정부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호남이 투표율과 득표율 모두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호남에 관심을 가지고 더 신경써야 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최근 대통령실과 주요 부처 인사를 보면서 지역을 배려한다고 느꼈다”며 “호남인들이 중앙정부에 많아지면 자연스레 호남을 배려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무안공항 활성화, 전남 국립의대, 재생에너지 중심도시 등 전남 숙원사업도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의원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으로 국가가 주도적으로 한다면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끝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해준 도민에게 감사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약속대로 시행될 수 있게 도당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주 의원은 광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21대 대선에서 전남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과 유능한 대통령에 대한 바람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전남은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 83.6%를 기록,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2위지만,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85.87%로 2위 광주를 1%p 넘게 앞서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그야말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주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전남 유권자들은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확실한 민주 정권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민생 경제가 무너지다보니 실력을 갖춘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것에 민심이 뭉쳐서 높은 투표와 득표율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호남의 민심도 민심이지만, 민주당 전남도당의 선거 전략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이 위원장인 민주당 전남도당은 대선을 앞두고 운영위원회 결의를 거쳐 내년도 지방선거 공천에서 이번 대선 투표구별 투표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86.1%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이번에 지지 않으려면 호남이 제대로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 의원의 판단대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주로 민주당 소속인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광역·기초의원들도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전남 곳곳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 21대 대선 투표에 참여하라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주 의원은 또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이 3년 전과는 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당시 이낙연계 의원들이 대선 유세에 적극 참여하지 못한 면이 있었으나 이번 만큼은 모두가 똘똘뭉쳐 이재명 후보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개막했고, 이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전남 민심은 새 정부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호남이 투표율과 득표율 모두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호남에 관심을 가지고 더 신경써야 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최근 대통령실과 주요 부처 인사를 보면서 지역을 배려한다고 느꼈다”며 “호남인들이 중앙정부에 많아지면 자연스레 호남을 배려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무안공항 활성화, 전남 국립의대, 재생에너지 중심도시 등 전남 숙원사업도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의원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으로 국가가 주도적으로 한다면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끝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해준 도민에게 감사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약속대로 시행될 수 있게 도당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