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무자격 업체와 수의계약’ 의혹 목포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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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무자격 업체와 수년 동안 교통시설물 설치 사업 수의계약을 해 왔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목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10일 목포시청 교통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목포시가 최근 5년 사이 공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은 특정 업체와 교통시설물 설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목포시가 최근 5년간 발주한 교통시설물 등에 대한 수의계약 서류와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목포시 공무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이들은 수의계약 대상이 공사 면허를 대여해 쓴 무자격 업체임을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10일 목포시청 교통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목포시가 최근 5년 사이 공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은 특정 업체와 교통시설물 설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목포시 공무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이들은 수의계약 대상이 공사 면허를 대여해 쓴 무자격 업체임을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