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합창경연대회 1등상 수상 합창곡 작곡한 전남대 의대 국현 교수
정나래 지휘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수리수리 마수리’ 등 연주
350여 곡 작곡·음반 20장 발표…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석학
350여 곡 작곡·음반 20장 발표…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석학
![]() 전남대 의대 국현 교수가 자신이 작곡한 합창곡 ‘수리수리 마수리’를 불러 독일합창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국현 교수(약리학 교실)는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 작곡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가 작곡한 곡은 350여곡, 발표된 음반은 20장에 달한다. 그는 한국합창작곡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국현 교수의 합창곡이 독일 최고 권위의 합창경연대회에서 연주돼 1등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TV 프로그램 ‘유키즈온더블럭’에도 출연했던 한국인 지휘자 정나래가 이끄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독일합창경연대회에서 국 교수의 작품 ‘수리수리 마수리’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을 불러 심사위원 전원 만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한국인의 지휘로, 한국어 노래를 불러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현 교수는 “독일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무반주 아카펠라를 완벽한 발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 합창경연대회는 4년에 한 번씩 독일 각 주에서 선발된 주 대표 합창단들이 실력을 겨루는 음악제로 입상한 합창단은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으며 독일을 대표해 4년간 다수의 연주회를 펼친다. 올해도 독일 전국에서 약 4000여 명이 참여할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최대 지상파 방송국인 ZDF가 중계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리수리 마수리’는 심사위원의 요청으로 현대합창곡 무대 및 시상자 무대에서 다시 한번 연주되었으며 사회자에 의해 한국어 가사의 의미가 소개됐다.
‘수리수리 마수리’는 7월 초 독일 베를린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다시 한번 연주될 예정이다. 앞서 이 곡은 지난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대표 선발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에 의해 연주돼 최우수 아카펠라 특별상을 받았다.
국현 교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지난해에는 제54회 서울음악제에서 ‘굴비 굴비’로 독창 작곡 부문에 입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미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서 연주되는 등 ‘K-합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국현 교수의 합창곡이 독일 최고 권위의 합창경연대회에서 연주돼 1등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국현 교수는 “독일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무반주 아카펠라를 완벽한 발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 합창경연대회는 4년에 한 번씩 독일 각 주에서 선발된 주 대표 합창단들이 실력을 겨루는 음악제로 입상한 합창단은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으며 독일을 대표해 4년간 다수의 연주회를 펼친다. 올해도 독일 전국에서 약 4000여 명이 참여할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최대 지상파 방송국인 ZDF가 중계했다.
‘수리수리 마수리’는 7월 초 독일 베를린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다시 한번 연주될 예정이다. 앞서 이 곡은 지난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대표 선발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에 의해 연주돼 최우수 아카펠라 특별상을 받았다.
국현 교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지난해에는 제54회 서울음악제에서 ‘굴비 굴비’로 독창 작곡 부문에 입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미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서 연주되는 등 ‘K-합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