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서울 지동원에 복귀골 내줘 ‘최하위’
K리그2 전남 대전과 무승부
2위 자리 유지
2위 자리 유지
![]() 광주FC의 헤이스(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8일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가 지동원에게 K리그 복귀골을 내주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2021 23라운드경기에서 0-1패를 기록했다.
전반 4분 엄지성이 상대 페널티지역에 진입한 뒤 고광민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기대했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잠시 뒤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받은 지동원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바꿔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 소속이었던 2011년 6월 11일 고별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지동원은 서울 유니폼을 입고 10년 1개월 28일만에 K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가 후반 중반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헤이스가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2분 뒤에는 엄지성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도 이어졌다. 이으뜸이 오른쪽에서 바로 골대를 겨냥해 프리킥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맞았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번 탄식을 쏟아냈다.
이으뜸의 크로스를 받은 송승민이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고 경기는 0-1패로 끝났다.
같은 시간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 전남드래곤즈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레트로데이’로 진행된 K리그2 2021 24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남은 1997년 유니폼, 대전은 2001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끝낸 뒤 후반 11분 김현욱이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직접 골대를 겨냥했다. 매섭게 날아간 공은 아쉽게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후반 29분에도 김현욱이 아쉬움을 삼켰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김병오가 중앙에서 전진하던 사무엘에게 공을 찔러줬다. 사무엘이 힐패스로 김현욱에게 공을 넘겼고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1점씩 나눠 가진 전남과 대전은 그대로 2·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김현욱은 이날 선발 출전하면서 자신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2021 23라운드경기에서 0-1패를 기록했다.
전반 4분 엄지성이 상대 페널티지역에 진입한 뒤 고광민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기대했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잠시 뒤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다.
전남 소속이었던 2011년 6월 11일 고별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지동원은 서울 유니폼을 입고 10년 1개월 28일만에 K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가 후반 중반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헤이스가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2분 뒤에는 엄지성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도 이어졌다. 이으뜸이 오른쪽에서 바로 골대를 겨냥해 프리킥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맞았다.
이으뜸의 크로스를 받은 송승민이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고 경기는 0-1패로 끝났다.
같은 시간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 전남드래곤즈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레트로데이’로 진행된 K리그2 2021 24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남은 1997년 유니폼, 대전은 2001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끝낸 뒤 후반 11분 김현욱이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직접 골대를 겨냥했다. 매섭게 날아간 공은 아쉽게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후반 29분에도 김현욱이 아쉬움을 삼켰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김병오가 중앙에서 전진하던 사무엘에게 공을 찔러줬다. 사무엘이 힐패스로 김현욱에게 공을 넘겼고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1점씩 나눠 가진 전남과 대전은 그대로 2·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김현욱은 이날 선발 출전하면서 자신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