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뱃길 이용 올 113만여명
올해 여름 피서철 서남해 뱃길 이용객은 113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30일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서남해 섬지역을 찾은 피서객은 113만 2천400명으로 작년 (111만 7천400명)보다 겨우 1% 늘었다.
해경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 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영향 등 해상기상이 나빠 이용객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여객선 이용객 현황을 보면 제주와 신안 섬지역 관문인 목포지역(22개 항로)이 57만4천7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완도(13개 항로)와 태안(6개 항로)지역이 30만6천363명과 13만2천535명, 군산(5개 항로)지역이 11만8천75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안지역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과 해양오염 회복영향 등으로 20% 증가했지만, 해상기상 불순과 저온현상으로 목포와 군산은 약간 줄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과적·과승 등 안전사고 우려 구간에 경찰관 등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배치한 결과 단 한건의 뱃길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목포=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
17일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30일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서남해 섬지역을 찾은 피서객은 113만 2천400명으로 작년 (111만 7천400명)보다 겨우 1% 늘었다.
지역별 여객선 이용객 현황을 보면 제주와 신안 섬지역 관문인 목포지역(22개 항로)이 57만4천7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완도(13개 항로)와 태안(6개 항로)지역이 30만6천363명과 13만2천535명, 군산(5개 항로)지역이 11만8천75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안지역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과 해양오염 회복영향 등으로 20% 증가했지만, 해상기상 불순과 저온현상으로 목포와 군산은 약간 줄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과적·과승 등 안전사고 우려 구간에 경찰관 등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배치한 결과 단 한건의 뱃길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