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중앙회전라남도목포시지부는 지난 19일 목포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025 찾아가는 인문학 - 가족퀴즈 문화골든벨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며 건강한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목포시의 지원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문화새마을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가족 단위의 참여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회에는 목포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팀을 이뤄 총 60개 가족, 120명이 참가했다. 참가 가족들은 지정도서 ‘5번 레인’을 비롯해 환경, 지역 역사, 새마을운동 관련 문제로 구성된 퀴즈를 함께 풀며 협력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석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과 방송댄스로 문을 열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고 생동감 있게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 국회의원, 전남도의회 및 목포시의회 의원들, 백영자 새마을문고전라남도지부회장, 오현석 목포시새마을회장, 각 회원단체장 과 새마을 가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최고상인 골든벨상(목포시장상)은 목포삼학초등학교 4학년 조서린 학생과 어머니 강미현 씨 가족이 수상했다.

실버벨상은 두 가족이 각각 국회의원상과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받았으며, 동상은 세 가족에게 목포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됐다. 장려상은 일곱 가족이 새마을문고전라남도지부회장상, 목포시새마을회장상, 새마을문고목포시지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영길 회장은 “가족이 함께한 오늘 이 시간이 책을 통한 따뜻한 소통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독서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중앙회목포시지부는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독서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 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