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극예술의 선구자 김우진’을 조명하다
26일 김우진연구회 주관 목포문학관서 ‘제18회 김우진 문학제’
![]() 목포문학관에 있는 극작가 김우진 흉상. <광주일보 자료> |
김우진(1897~1926)은 일제강점기 ‘난파’, ‘산돼지’ 등의 작품을 펴낸 극작가이자 뛰어난 평론를 많이 남긴 평론가이기도 하다.
특히 ‘난파’, ‘산돼지’는 우리 문예사상 처음으로 표현주의 희곡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신파극 위주의 1920년대에 실험극을 썼다는 것은 그만큼 김우진의 문학적 역량이 남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우진은 장성군수 김성규의 아들로 관아에서 태어났다. 목포에서 소학교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문학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비평에 대한 혜안으로 연극 이론을 제시했으며 신극운동을 펼쳤다.
목포에서 김우진 문학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문학제에서는 김우진을 모티브로 하는 학보 창간에 대한 경과보고도 있을 예정이어서 김우진 문학을 깊이있게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문학제는 목포시 주최, 김우진연구회가 주관한다. 나주대가 협력하며 목포대, 목포과학대, 세한대, 우리문학기림회, 중앙어문학회, 전남연극협회, 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선창’, ‘예창작다함’이 후원한다.
오는 26일(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목포문학관에서 펼쳐지는 ‘제18회 김우진 문학제’는 김우진연구회가 주관한다.
‘조선 극예술의 선구자 김우진: 김우진 연구의지형과 방향’을 주제로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1부는 유민영 연극사학자 축사로 막을 연다.
김영진(목포과학대) 사회로 진행되는 2부는 서연호(전 고려대)가 ‘‘이영녀’의 역사적 성과에 관한 연구-김우진 창작희곡 ‘이영녀’의 100주년을 되새기며’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3부 주제발표는 모두 3명의 발표자가 나선다. 이광욱(건국대)이 ‘정오’의 제노텍스트와 양가성의 진자운동’을, 이채은(고려대 박사과정)이 ‘김우진 일가에 나타난 신(神)과 악마(惡魔)에 대한 연구’, 김남석(부경대)이 ‘김우진 수상에 나타난 생명력과 저항의 사유’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3부는 종합토론 시간으로 백현미(전남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을 한다. 최강민(우석대), 정명문(한양대) 그리고 발표자 전체가 종합토론을 펼친다.
4부도 예정돼 있다. 박소영(김우진연구회 총무이사)이 연구 윤리 교육에 대해 전달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우진연구회 김성진 고문이 ‘김우진학보’ 창간호 발간에 대한 이제까지의 경과 보고를 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특히 ‘난파’, ‘산돼지’는 우리 문예사상 처음으로 표현주의 희곡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신파극 위주의 1920년대에 실험극을 썼다는 것은 그만큼 김우진의 문학적 역량이 남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포에서 김우진 문학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문학제에서는 김우진을 모티브로 하는 학보 창간에 대한 경과보고도 있을 예정이어서 김우진 문학을 깊이있게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문학제는 목포시 주최, 김우진연구회가 주관한다. 나주대가 협력하며 목포대, 목포과학대, 세한대, 우리문학기림회, 중앙어문학회, 전남연극협회, 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선창’, ‘예창작다함’이 후원한다.
‘조선 극예술의 선구자 김우진: 김우진 연구의지형과 방향’을 주제로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1부는 유민영 연극사학자 축사로 막을 연다.
김영진(목포과학대) 사회로 진행되는 2부는 서연호(전 고려대)가 ‘‘이영녀’의 역사적 성과에 관한 연구-김우진 창작희곡 ‘이영녀’의 100주년을 되새기며’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3부 주제발표는 모두 3명의 발표자가 나선다. 이광욱(건국대)이 ‘정오’의 제노텍스트와 양가성의 진자운동’을, 이채은(고려대 박사과정)이 ‘김우진 일가에 나타난 신(神)과 악마(惡魔)에 대한 연구’, 김남석(부경대)이 ‘김우진 수상에 나타난 생명력과 저항의 사유’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3부는 종합토론 시간으로 백현미(전남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을 한다. 최강민(우석대), 정명문(한양대) 그리고 발표자 전체가 종합토론을 펼친다.
4부도 예정돼 있다. 박소영(김우진연구회 총무이사)이 연구 윤리 교육에 대해 전달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우진연구회 김성진 고문이 ‘김우진학보’ 창간호 발간에 대한 이제까지의 경과 보고를 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