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무호남 시무국가’ 의미를 조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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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무호남 시무국가’ 의미를 조명하다
광주·전남발전협 학술세미나 11일 광주향교 유림회관
2025년 12월 09일(화) 16:20
우리 역사에서 호남은 역사적 변곡점마다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는 그런 호남의 역할과 정신을 강조한 말이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정신을 강조한 말로 현대사에서도 곧잘 인용되곤 한다.

‘약무호남 시무국가’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톺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학술세미나가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펼쳐진다.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시대적 의미’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광주·전남발전협의회 창립 43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기획됐다.

최영관 전남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3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김덕진 전 광주교육대 교수가 ‘임란 나주 의병’을 발표하고 김경태 전남대 교수가 논평한다.

나영훈 목포대 교수의 ‘담양 회맹 의병의 활동과 추성창의의 의미’를 주제로 한 발표에 김희태 전 전남도 문화유산 전문위원이 토론을 한다.

마지막 이욱 순천대 교수의 ‘광양 구례의 의병항쟁과 성격’ 발표에 정세훈(목포대 사학과)이 토론을 한다.

김중채 회장은 “충무공 이순신의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시대적 의미를 조명하고 국난극복에 앞장선 나주, 담양, 구례, 광양 등 남도의병의 결기를 조명하여 지역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두 번째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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