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과 수평, 얽힌 삶의 진실을 춤추다
댄스컴퍼니 Sun&Friends, ‘인테그랄’ 오는 30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인테그랄’ 공연의 한 장면.<Sun&Friends 제공> |
인간관계의 복잡한 결이 무대 위에서 춤이 된다. 수직과 수평으로 교차하는 레일 위에서 충돌과 화합, 소외와 통합의 순간들이 움직임으로 빚어지며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 창작무용 ‘인테그랄’이 광양 무대에 오른다.
댄스컴퍼니 Sun&Friends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무용작 ‘인테그랄(Integral)’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우수공연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작품을 발굴하고 타 지역 무대 진출을 확대해 공연예술 활성화와 교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테그랄’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철학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풀어낸 창작 무용 작품이다.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충돌과 소외, 결속과 화합을 시각적 이미지와 몸짓으로 드러내며 인간관계는 ‘수직과 수평의 레일’이라는 시각적 상징으로 표현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일상 속 관계와 삶의 진실을 성찰하게 된다. 안무가 선유라의 예술적 세계가 고스란히 담긴 무대로 동작 하나하나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 ‘실연’은 만남과 이별, 어긋남의 순간을 담았고, 두 번째 ‘수직 혹은 수평’은 관계의 조건과 구조적 갈등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세 번째 ‘필수불가결한…’은 관계 유지의 불가피한 인력과 끌림을, 마지막 ‘인테그랄’은 관계의 본질을 재발견하며 새로운 통합으로 나아간다.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2023년 제31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안무상·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Sun&Friends는 2019년 창단 이후 광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를 모토로 공연과 예술교육, 창작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유라 대표는 “이번 공연은 인간관계라는 보편적 주제를 춤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관객들이 공연 속에서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석 무료.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댄스컴퍼니 Sun&Friends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무용작 ‘인테그랄(Integral)’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우수공연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작품을 발굴하고 타 지역 무대 진출을 확대해 공연예술 활성화와 교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2023년 제31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안무상·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Sun&Friends는 2019년 창단 이후 광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를 모토로 공연과 예술교육, 창작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유라 대표는 “이번 공연은 인간관계라는 보편적 주제를 춤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관객들이 공연 속에서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석 무료.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