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청년작가 서로 다른 감성과 미술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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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작가 서로 다른 감성과 미술언어
김다인, 오다원 작가 1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시냅스’ 주제 전시
2025년 09월 02일(화) 18:30
김다인 작 ‘도착은 또 하나의 시작’
오다원 작 ‘지나온 길’
신경 세포 ‘시냅스’(synapse)는 필요한 정보들을 기억하고 그것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시냅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정보를 저장하고 연결하는 일이다.

‘synapse’를 주제로 하는 청년 작가 2인의 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이목을 끈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오는 11일까지.

‘시냅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광주 출신 청년작가 김다인, 오다원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감성과 미술언어로 자신들만의 예술을 선보인다. ‘자아 탐구’, ‘공존’은 미술뿐 아니라 모든 예술의 보편적인 주제라는 점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김다인 작가의 ‘도착은 또 하나의 시작’은 TV를 모티브로 자신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TV 위에 설치된 빨강, 녹색, 황색의 신호등은 자아의 내면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이야기한다. ‘STOP’(멈춤)은 새로운 시작을 발아하고 견인하며, 그것의 토대는 자아 탐색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다원 작가의 ‘’는 땅과 나무, 바다, 꽃, 하늘의 관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각각의 오브제는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 같지만 한데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공존의 의미를 환기한다. 특히 작은 붉은 꽃은 생명을 강조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의미를 확장시킨다.

노희용 대표 이사는 “올해 마지막차 전시공간지원사업이 이들 두 작가의 전시로 막을 내린다”며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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