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레미콘공장 가스 중독 작업자 치료 받던 중 숨져
순천시의 레미콘 공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질식 사고<광주일보 8월 22일자 7면>의 마지막 생존자도 결국 숨졌다.
전남경찰청은 가장 먼저 구조돼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된 A(60)씨가 24일 새벽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의 작업자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께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한 레미콘 공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쓰러졌다.
작업자 두 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당일 숨졌다. 이들은 막힌 혼화제 탱크를 뚫기 위해 탱크 내부로 들어갔다가 황화수소(H₂S)에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레미콘 업체 대표 등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전남경찰청은 가장 먼저 구조돼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된 A(60)씨가 24일 새벽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의 작업자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께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한 레미콘 공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쓰러졌다.
경찰은 레미콘 업체 대표 등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