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연승’ 전남드래곤즈, 3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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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연승’ 전남드래곤즈, 3위 수성
K리그2 26R 안산에 2-0 완승
2025년 08월 24일(일) 20:12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지난 23일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연승을 잇고 3위를 수성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기에서 르본과 발디비아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5라운드에서 부천FC를 2-1로 제압했던 전남의 연승이다.

승점 3점을 더한 전남(12승 9무 5패·승점 45)은 부천(12승 6무 8패·승점 42)을 따돌리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전남이 후반전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연이어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7분 최한솔이 오른발로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고,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고태원의 헤더도 안산 골키퍼 이승빈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공격에서 전남이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에서 시도한 고태원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막고 굴절돼 뒤로 흘렀다. 르본이 공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후반 막판 두 팀은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전남 김현석 감독은 후반 41분 노동건과 정지용을 불러들이고 홍석현과 정강민으로 기동력을 높였다. 안산 이관우 감독은 후반 45분 배수민과 김건오를 대신해 박정우, 라파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골은 전남이 기록했다. 발디비아가 후반 46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전개된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호난이 머리로 공을 넘겼다. 박스 오른쪽에 있던 발디비아에게 공이 향했고,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공이 바운드 된 뒤 안산 골대로 향했다. 발디비아의 시즌 10호골이다.

전남은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승점 3점을 더했다.

홈 4연전을 2승 1무 1무로 마감한 전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김포 원정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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