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방패’ 탄탄 광주FC, 안방서 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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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방패’ 탄탄 광주FC, 안방서 연승 간다
23일 강원과 K리그1 27라운드 격돌
국가대표 변준수 경고 누적 결장 변수
구단 첫 ‘브랜드 데이’…경품 증정 등
2025년 08월 22일(금) 22:25
광주FC가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는 헤이스를 앞세워 23일 강원FC를 상대로 홈 3연승을 노린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안방에서 연승 잇기에 나선다. 상대는 강원FC다.

광주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2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헤이스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9승 8무 9패(승점 35)의 전적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은 8위에 있지만 8승 8무 10패(승점 32)를 기록, 승점 3점 차로 광주를 쫓고 있다.

광주는 이번 승리로 강원과의 격차를 벌리고 승점 2점 차에 있는 FC서울(9승 10무 7패·승점 37)을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광주 분위기가 뜨겁다.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무승 부진에 빠졌던 광주는 지난 17일 대전과의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하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어 20일 진행된 부천FC1995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기록했다.

논란 속에 ‘에이스’ 아사니가 이란행을 확정했지만 헤이스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6·7호골을 연달아 장식한 헤이스는 부천과의 코리아컵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헤이스를 중심으로 매서워진 창만큼이나 방패도 든든하다. 광주는 두 경기에서 연달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광주는 홈에서 기세를 잇는다.

광주는 광주다운 공격 축구로 3연승을 노린다.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헤이스를 중심으로 오후성과 정지훈이 좌우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새 외국인 공격수 프리드욘슨도 전력 옵션을 넓혔다. 196㎝의 장신 프리드욘슨으로 제공권을 더한 광주는 부천과의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었다.

수비 라인에는 변수가 있다.

국가대표 센터백 변준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광주는 시즌 초반부터 조성권, 진시우, 민상기를 번갈아 기용하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만들어왔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만큼 선수들은 한 발 더 뛰면서 변준수 공백을 지우고, 강원을 봉쇄하겠다는 각오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광주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안방에서 3연승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광주는 이번 강원전에서 구단 첫 ‘브랜드 데이’를 연다.

구단 공식 킷 파트너인 스포츠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함께 하는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선착순 5000명에게 브랜드데이 기념 반다나를 선물하고, 티켓 경품 추첨을 통해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써드 유니폼 액자를 증정한다.

또 골 챌린지 이벤트가 열리고, KAIV(카이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선수들은 써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골키퍼 김경민은 자신이 직접 제안한 컬러의 유니폼을 입고 골대를 지킬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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