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車전문지, 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자동차人 선정
글로벌 자동차 산업 기여 인정받아 이시고니스 트로피 수상
2021년 정의선 현대차 회장 수상 이후 4년 만에 수상 영예
2021년 정의선 현대차 회장 수상 이후 4년 만에 수상 영예
![]() 송호성 기아 사장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카(Autocar)’가 기아 송호성 사장에게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여했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송 사장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최초의 ‘미니(Mini)’ 모델 개발자이자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빌려 지어졌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 2018년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2021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4년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CEO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다.
송 사장은 기아 사장 취임 전 글로벌 운영 책임자, 기아 유럽 법인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해외 사업 운영 전문성을 뽐내왔다. 이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아의 성공적인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사장의 리더십 아래 기아는 2024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9과 2025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3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목적 기반형 모빌리티(PBV)를 통해 상업용 차량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우리는 송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그가 이룬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으며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뛰어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송 사장은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25일 기아에 따르면 송 사장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최초의 ‘미니(Mini)’ 모델 개발자이자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빌려 지어졌다.
송 사장은 기아 사장 취임 전 글로벌 운영 책임자, 기아 유럽 법인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해외 사업 운영 전문성을 뽐내왔다. 이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아의 성공적인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우리는 송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그가 이룬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으며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뛰어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송 사장은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