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금남·충장로·월산동 침체…광주 상가임대료 낙폭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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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금남·충장로·월산동 침체…광주 상가임대료 낙폭 가장 컸다
한국부동산원 ‘2025년 1분기 중대형·소규모 상가 임대 동향 발표
광주 공실률 오피스 20.1%, 중대형 상가 16.2%, 소규모 상가 6.7%
2025년 04월 25일(금) 11:15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지역 중대형·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비수도권 지역 중 전 분기 대비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로 충장로 등 구도심 임대료가 추락한 결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5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60% 떨어졌다. 전남은 전 분기보다 0.38%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임대료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지수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에서도 광주가 비수도권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광주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74% 줄었고, 전남은 0.39%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도 전 분기 대비 중대형 상가 -0.17%, 소규모 -0.34%였다.

광주지역 공실률은 오피스 20.1%, 중대형 상가 16.2%, 소규모 상가 6.7%, 집합 상가 8.0%였다. 전남 공실률은 오피스 20.3%, 중대형 상가 13.1%, 소규모 상가 8.4%, 집합 상가 24.7%다.

한국부동산원은 광주지역 임대료 낙폭이 큰 것에 대해 오프라인 상권 침체가 이어지며 대표적 원도심인 금남로·충장로와 월산동 등을 중심으로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 공실 해소를 위해 상권 전반의 임대료 하향 조정이 이뤄져 전 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 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대료 수준은 오피스(3층~최고층의 평균치), 상가(1층 기준) 기준 전세 또는 보증부월세의 보증금은 전환율을 이용해 월세로 환산한다. 임대료는 현재 계약된 임대료가 아닌 해당 시점의 거래 가능한 임대료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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