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교실 ‘시시각각’(詩詩各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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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교실 ‘시시각각’(詩詩各各)
나주문학관 11일부터 6월 7일까지 평일반, 주말반 모집
이대흠 시인, 김성규 시인 강사로…4월 4일까지 신청
2025년 03월 31일(월) 15:13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시인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시인이 될 소질이 있다는 의미다. 시인이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시창작교실이 마련됐다.

나주문학관은 등단작가와 함께하는 시 창작 수업(4월11일부터 6월 7일까지)을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신청기간은 오는 4일까지 온라인 접수)

각각의 시, 모두의 시를 뜻하는 ‘시시각각’(詩詩各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창작교실은 평일반(타오르는강문학관 20명), 주말반(백호문학관 2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대흠 시인, 김성규 시인이 강사로 나서 예비시인들을 만난다.

강의는 실기 위주로 구성됐으며 실전 창작에 초점을 맞췄다.

이대흠 시인이 맡는 평일반은 ‘비유의 기초’, ‘묘사와 진술’, ‘모든 것을 사물화하라’, ‘직유, 은유 상징으로 시 쓰기’ 등으로 짜여졌다. 이 시인은 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했으며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등 다수 시집을 펴냈다. 현대시동인상, 조태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성규 시인이 맡는 주말반은 ‘운문시와 산문시 경계’, ‘익숙한 것에 대한 관찰’, ‘시대상황에 대한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김 시인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너는 잘못 날아왔다’ 등 다수 작품집을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김구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강의 기간에는 정끝별 시인의 특강이 계획돼 있다.

강사를 맡은 이 시인은 “이번 시 창작 교실은 시인을 지망하는 예비시인들을 위해 마련됐다”며 “시에 관심 있는 성인이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타오르는강문학관, 백호문학관.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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