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한 전 총리, 광주시민단체 반대로 5·18민주묘지 참배 못해
광주 시민사회단체 “내란공범 참배 안돼” 반대 집회
2025년 05월 02일(금) 18:37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광주시 북구 5·18민주묘지 참배에 나섰지만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반대에 막혀 “저도 호남사람입니다”를 외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첫 날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나섰지만 광주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 막혀 발길을 돌렸다.
한 전 총리는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이날 오후 5시 40분께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한 전 총리 방문 소식을 접한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국립 5·18민주묘지의 첫 관문인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의 참배를 반대했다.
오후 5시 40께 도착한 한 전 총리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나서자 광주시민사회 단체들은 앞을 가로막으며 참배를 반대했다.
한 전 총리는 20여분 동안 가로막혀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호남인들끼리 사랑해야 합니다”를 외쳤지만, 시민사회단체는 “내란공범 한 전 총리는 물러가라”고 맞섰다.
결국 한 전 총리는 광주 사회단체의 반대에 막혀 결국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을 넘지 못하고 20여분 만에 돌아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한 전 총리는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이날 오후 5시 40분께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한 전 총리 방문 소식을 접한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국립 5·18민주묘지의 첫 관문인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의 참배를 반대했다.
한 전 총리는 20여분 동안 가로막혀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호남인들끼리 사랑해야 합니다”를 외쳤지만, 시민사회단체는 “내란공범 한 전 총리는 물러가라”고 맞섰다.
결국 한 전 총리는 광주 사회단체의 반대에 막혀 결국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을 넘지 못하고 20여분 만에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