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 “쌀값 보장”…각계 대선 공약 요구 ‘봇물’
노동계·농민회 등 제시
![]() ‘2025 세계노동절 광주대회’가 1일 오후 광주시 서구 광주시청 앞 도로에서 열렸다. 광주지역 민주노총 산하 노동단체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를 향한 시민사회·노동·농민 등 각계 각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미래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요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동계는 노동절을 맞아 대선 요구안을 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주 4일제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 등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2025 세계노동절 광주대회’를 열고 주 4일제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담은 요구안을 제시했다.
민노총은 “차별과 착취 없는 사회를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만들자는 목소리를 되살리자”고 요구하며 ▲노동 3권 완전 보장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과 식량주권 실현 ▲자영업자 권리 보장 등을 정책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나눠 노란봉투법 재추진(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 강화), 주 4일제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 생활 가능한 최저임금과 적정 임금 보장 등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당선 이후 재임 기간 협약 이행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는 ▲주4.5일제 도입 및 장시간 노동 근절 ▲ 65세 정년 연장 법제화 ▲ 노조할 권리보장 및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 ▲ 공적연금, 돌봄 서비스,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국가책임 강화 등이 담겼다.
앞서, 전국농민회 등 농민단체는 지난 29일 트랙터 상경 시위 계획을 밝히며 핵심적으로 반영해야할 농업농촌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농민들은 ‘수입개방에 대한 근본적 처방,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안정장치, 농민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노동계는 노동절을 맞아 대선 요구안을 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주 4일제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 등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민노총은 “차별과 착취 없는 사회를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만들자는 목소리를 되살리자”고 요구하며 ▲노동 3권 완전 보장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과 식량주권 실현 ▲자영업자 권리 보장 등을 정책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나눠 노란봉투법 재추진(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 강화), 주 4일제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 생활 가능한 최저임금과 적정 임금 보장 등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앞서, 전국농민회 등 농민단체는 지난 29일 트랙터 상경 시위 계획을 밝히며 핵심적으로 반영해야할 농업농촌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농민들은 ‘수입개방에 대한 근본적 처방,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안정장치, 농민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