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일번지’ 전남, 저탄소·재생유기농 미래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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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일번지’ 전남, 저탄소·재생유기농 미래비전 선포
재생유기농업 실현 등 제시
2024년 07월 07일(일) 20:25
전남도가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농업을 미래 전남 농업 비전으로 선포했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전남지역 친환경농업인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군-협회 비전·다짐 영상 및 비전 발표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미래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위한 전략으로 재생유기농업의 실현, 친환경 미래농업 환경 조성,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의 실천 등을 제시했다.

재생유기농업은 친환경농업을 단순히 유기농 인증 취득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땅과 동식물을 보호하고, 농민과 나아가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개념이다.

친환경농업의 지향점을 토양을 살리는 것에 두고 토양유기물 증가로 토양 속에 탄소를 격리해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인공지능(AI)·애그테크·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유기 가공식품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전략도 세웠다.

전남도는 또 농업 생산 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작물 보호제,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차별된 유기농산물을 생산·유통해 전남 농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전남 친환경농업 미래 비전’을 연구용역 중인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2025~2030년)에 담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일번지라는 타이틀은 친환경농업인의 땀과 눈물이 이룬 성과로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세계 유기농의 메카 전남’이 되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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