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예향] “지역문화예술 보존·전승하고 국민과 향유”
명현 국립 남도국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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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문화다양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지역문화예술의 보존·전승은 미래지향적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남도지역을 포함한 한국의 전통예술 전반을 지역에서 국민과 향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립 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은 “국립 남도국악원은 진도를 비롯한 남도지역 전반의 전통예술을 공연, 교육, 연구사업을 통해 보존·전승하고 있다”면서 “전승되는 예술은 무대에서 공연되고, 교육사업을 통해 보급되며, 연구사업을 통해 기록·보존되고 체계화된다”고 밝혔다.
명 원장은 공연사업에 대해 “브랜드 공연을 꾸준히 제작하고, 3~12월 ‘토요상설’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역에서 전승되는 음악과 인물, 설화, 문화자원을 토대로 제작하는 ‘브랜드 공연’은 남도예술자원을 현대적으로 무대화하며, 기관의 대표작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 남도국악원이 지난 2014년 7월 개원한 후 제작한 브랜드 작품은 총 10종. 이 가운데 지난해 제작한 ‘섬’은 온전히 남도사람과 삶, 음악으로 만든 작품이다. 특히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음악은 신안군 ‘미역따는 소리’와 진도 씻김굿의 ‘삼장개비 장단’, 고(故) 박병천 명인을 통해 전승된 ‘푸너리’ 등 인위적인 작곡보다 전승이 끊긴 민요와 굿 음악에서 찾고자 했다고 한다.
또한 국립 남도국악원은 초보자부터 전문인에 이르기까지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기관을 자임한다. 지난 2016년 연수 전문기관으로 기관을 특성화하고 연간 200여 차례의 교육·체험·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는 청소년, 일반인, 교사, 해외동포, 국악단체, 외국인(유학생) 등 폭 넓다. 명 원장은 일반인들이 국악과 친숙해지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국립 남도국악원의 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국악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듣기 편한 곡부터 우선 접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서 보고 듣는 것은 더 좋습니다. 문화기관이나 단체, 복지센터를 찾아 국악을 직접 배우시면 금상첨화(錦上添花)겠습니다. 국립 남도국악원을 찾아주시면 더 큰 기쁨이겠습니다. ”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국립 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은 “국립 남도국악원은 진도를 비롯한 남도지역 전반의 전통예술을 공연, 교육, 연구사업을 통해 보존·전승하고 있다”면서 “전승되는 예술은 무대에서 공연되고, 교육사업을 통해 보급되며, 연구사업을 통해 기록·보존되고 체계화된다”고 밝혔다.
“국립 남도국악원의 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국악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듣기 편한 곡부터 우선 접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서 보고 듣는 것은 더 좋습니다. 문화기관이나 단체, 복지센터를 찾아 국악을 직접 배우시면 금상첨화(錦上添花)겠습니다. 국립 남도국악원을 찾아주시면 더 큰 기쁨이겠습니다. ”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