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4월호
‘호남예술제’ 70년 발자취와 예술인들
‘따뜻한 봄날 떠나는 당일치기 섬 여행’
‘따뜻한 봄날 떠나는 당일치기 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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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꿈나무들의 등용문이자 종합예술대전인 ‘호남예술제’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광주일보에서 주최하는 ‘호남예술제’는 195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 인재를 발굴하며 한국 문화예술 발전해 기여해 왔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4월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예술축제인 ‘호남예술제’의 70년 발자취와 ‘호남예술제’를 거쳐 간 예술인들을 살펴보고, 해마다 새롭게 변모한 ‘호남예술제’의 변화상을 자료사진을 통해 돌아본다.
예향 초대석은 식물학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원예학 연구자인 이소영을 만나고 왔다. 식물학 일러스트(식물 세밀화)는 식물 종(種)의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특징을 그림 한 장에 기록하는 예술이자 과학이다.
“관찰하면 할수록, 안으로 더 들어갈수록 더 큰 세계가 펼쳐진다는 사실을 식물을 통해 깨우친다.” 20년 가깝게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이소영 식물세밀화가의 식물학 그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간의 재발견’ 두 번째 시간은 대학자 고봉 선생의 서원 ‘월봉서원’을 찾았다. 광주 광산구 임곡에 자리한 월봉서원은 400여 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조선 중기 유학자 고봉(高峯) 기대승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월봉서원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살롱 드 월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박제된 공간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월봉서원에 다녀왔다.
예향과 함께하는 남도투어는 따뜻한 봄날 떠나는 당일치기 섬 여행이다. 부드러운 바람과 푸른 바다, 생각만으로도 힐링되는 여행길.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조용한 섬마을 고흥 우도, 해안 데크길과 액티비티한 짚트랙을 즐길 수 있는 강진 가우도로 안내한다. 배를 타고 섬의 낭만을 맛보고 싶을 땐 ‘꽃섬’ 여수 하화도도 현명한 선택이다.
‘멋과 맛 함께, 남도유람’ 여행지는 ‘천사의 섬’ 신안군이다. 보석같이 흩뿌려진 신안의 ‘1004 섬’들은 개성적인 결을 갖는다. ‘1도·1뮤지엄’과 ‘1섬·1테마정원’ 사업에 따른 결과다. 수선화와 튤립, 목련, 새우란, 라벤더 등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피아노섬 축제’와 ‘샴막(샴페인+막걸리) 예술축제’도 눈길을 끈다. 생동하는 4월의 봄기운을 따라 신안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해보자.
이외에 구상화단 거장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무안 오승우미술관, 베토벤·하리보의 도시 독일 본(Bonn)으로 떠나는 유럽 소도시 기행,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 배국남의 ‘대중문화 X파일’ 새 드라마 주연 맡은 84세 국민배우 김혜자의 63년 연기 인생 등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4월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예술축제인 ‘호남예술제’의 70년 발자취와 ‘호남예술제’를 거쳐 간 예술인들을 살펴보고, 해마다 새롭게 변모한 ‘호남예술제’의 변화상을 자료사진을 통해 돌아본다.
“관찰하면 할수록, 안으로 더 들어갈수록 더 큰 세계가 펼쳐진다는 사실을 식물을 통해 깨우친다.” 20년 가깝게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이소영 식물세밀화가의 식물학 그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예향과 함께하는 남도투어는 따뜻한 봄날 떠나는 당일치기 섬 여행이다. 부드러운 바람과 푸른 바다, 생각만으로도 힐링되는 여행길.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조용한 섬마을 고흥 우도, 해안 데크길과 액티비티한 짚트랙을 즐길 수 있는 강진 가우도로 안내한다. 배를 타고 섬의 낭만을 맛보고 싶을 땐 ‘꽃섬’ 여수 하화도도 현명한 선택이다.
‘멋과 맛 함께, 남도유람’ 여행지는 ‘천사의 섬’ 신안군이다. 보석같이 흩뿌려진 신안의 ‘1004 섬’들은 개성적인 결을 갖는다. ‘1도·1뮤지엄’과 ‘1섬·1테마정원’ 사업에 따른 결과다. 수선화와 튤립, 목련, 새우란, 라벤더 등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피아노섬 축제’와 ‘샴막(샴페인+막걸리) 예술축제’도 눈길을 끈다. 생동하는 4월의 봄기운을 따라 신안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해보자.
이외에 구상화단 거장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무안 오승우미술관, 베토벤·하리보의 도시 독일 본(Bonn)으로 떠나는 유럽 소도시 기행,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 배국남의 ‘대중문화 X파일’ 새 드라마 주연 맡은 84세 국민배우 김혜자의 63년 연기 인생 등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