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10년 여정 마침표
  전체메뉴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10년 여정 마침표
시민과 음악 동행 올해 마무리
17일 공연…예술가들 함께 무대
연말까지 매월 넷째주 월요일 공연
2023년 07월 12일(수) 21:10
평화와 인권, 광주에 대해 노래해 온 ‘김원중의 달거리’가 10년 발자취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원중은 2003년부터 10년 넘게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는 광주시민들과 10년간의 음악 동행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특별한 자리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17일(오후 7시 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열리며, 12월까지 매달 넷째 주 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무대를 이끄는 김원중은 1984년 ‘바위섬’으로 데뷔했다. 그동안 ‘직녀에게’,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지’, ‘5·18광주 30’ 등 30여 장의 앨범을 발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달 무대는 태종 2년(1402년) 조선에서 제작된 ‘강리도’를 주제로 펼쳐진다.

정식 명칭으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 불리는 이 지도는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을 그린 세계지도로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

무대에서는 강리도의 웅장한 기개를 담아낸 김원중의 신곡 창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또 ‘1402 강리도’를 펴낸 김선흥 작가를 초대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아울러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주홍, 우물안개구리, 루트머지, 리디안 팩토리와 박성언 밴드, 프롤로그, 화가 한희원, 사진작가 리일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풍부함을 더한다.

‘김원중의 달거리’의 주역이 되었던 예술가들도 무대에 함께한다.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소프라노 유형민, 바닥프로젝트 등이 출연해 10년간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입장료는 공연장에서 모금 방식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김원중의 달거리 측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