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푸조나무 생육 파악 전문가 초청 현장점검 실시
  전체메뉴
담양군 푸조나무 생육 파악 전문가 초청 현장점검 실시
2021년 05월 13일(목) 21:10
담양군청
담양군이 천연기념물 제366호인 담양 관방제림 내 푸조나무의 생육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5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나뭇잎의 발아상태가 더딘 푸조나무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수목전문가인 강전유 나무종합병원장과 차병진 문화재 전문위원, 나무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수목전문가들은 “푸조나무는 난대성 수목으로 다른 느티나무, 팽나무 등 한대성 수목보다는 원래 잎이 늦게 나오는 편”이라며 올 겨울 심한 추위로 잎이 나오는 잔가지와 새싹 가지가 얼어 죽은 현상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푸조나무의 주간(원줄기)이 살아있고 일부 맹아들이 보이고 있어 서서히 잎이 나오면서 수관도 예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관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희석한 토양관주, 수간주사 및 잎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엽면시비 등 영양공급 등을 제안하면서 상시 관리를 통해 모니터링 및 처방, 치료 등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재청과 협의해 영양제를 희석한 토양관주를 우선 실시하고 추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잎의 성장추이를 지켜보며 수간주사와 엽면시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