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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인공위성으로 완도 섬 위치 바로 잡는다
완도군, 전국 최초 섬의 정위치 측량
경계정비 사업 착수
2020년 02월 12일(수) 18:19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드론과 인공위성으로 섬의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드론과 인공위성 측량으로 완도의 잘못된 섬 위치를 바로 잡는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최초로 해양관광 산업, 해양자원 개발, 해양영토 수호 등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중요 자산인 섬의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과정에서 기술력의 한계로 경계나 위치가 잘못된 섬을 드론과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바로 잡는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해에도 시범 사업을 통해 국·공유지인 6개 무인도 위치를 바로잡았다.

또 내부 경계까지 조정해야 하는 2개 유인도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 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를 분석한 후 나머지 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의 위치와 지적공부를 일치시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효율적인 국토 관리와 함께 섬 개발을 활성화하고 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