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전남 섬 ‘공기 비타민’ 풍부
도내 4곳 조사, 음이온·피톤치드 발생량 많아
완도 보길도 등 전남지역 섬의 공기가 맑고, 몸에 좋은 음이온·피톤치드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완도 보길도, 진도 첨찰산, 여수 돌산도, 신안 임자도 등 도내 섬지역 4곳을 선정,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음이온은 cc당(최대값) 돌산 1943개, 보길 1421개, 첨찰산 1753개, 임자 1320개였다.
차량 통행이 잦은 도시지역이 0∼200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산림치유물질로 널리 알려진 피톤치드 최대농도는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돌산이 2349pptv, 임자 813pptv, 보길도와 첨찰산은 각 608pptv, 130pptv로 조사됐다.
반면 미세먼지농도는 돌산 0.036(이하 ㎎/㎥) , 보길 0.039, 첨찰산 0.046, 임자 0.044로 대기환경기준 0.1 ㎎/㎥의 30∼40%에 불과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11일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남 섬지역의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질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완도 보길도, 진도 첨찰산, 여수 돌산도, 신안 임자도 등 도내 섬지역 4곳을 선정,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음이온은 cc당(최대값) 돌산 1943개, 보길 1421개, 첨찰산 1753개, 임자 1320개였다.
산림치유물질로 널리 알려진 피톤치드 최대농도는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돌산이 2349pptv, 임자 813pptv, 보길도와 첨찰산은 각 608pptv, 130pptv로 조사됐다.
반면 미세먼지농도는 돌산 0.036(이하 ㎎/㎥) , 보길 0.039, 첨찰산 0.046, 임자 0.044로 대기환경기준 0.1 ㎎/㎥의 30∼40%에 불과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11일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남 섬지역의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질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