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공 들이는 박찬대 당대표 후보
토크쇼·5.18 묘역 참배 이틀째 공략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지난 28일 광주시북구 운정동 국립518묘지 참배후 박관현 열사 묘지 앞에서 박 열사 누나인 행순씨와 5·18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하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7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본격적인 호남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전일빌딩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신속한 검찰개혁을 위한 광주시민 토크콘서트’에서 “당 대표에 당선되면 9월 안에 검찰개혁을 위한 4대 법안을 완결하겠다”면서 “추석에 국민에게 민주주의 밥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경기 남양주시병)·정진욱(광주 동남 갑)·안도걸(광주 동남 을)·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과 임선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문민 정부 4기인 이재명 정부에서는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권 당시 정치 보복 앞잡이 노릇을 한 정치 검찰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 로드맵을 제시했다. 검찰청을 폐지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게 골자다. 수사권은 신설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기소권은 신설한 공소청이 맡는 방식이다.
이어 28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박 후보는 5·18묘지 방명록에 “오월정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 수호와 검찰개혁 완수로 잇겠습니다. 광주시민이 연 길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후보의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갑)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광주 동남 갑), 안도걸(동남을), 조인철(서구갑),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구갑) 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정 의원은 윤상원·박관현·윤한봉 열사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곳 5.18 민주묘역을 찾았다”면서 “광주는 단지 한 도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광주 시민과 호남인들은 민주당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는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이후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박 후보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전일빌딩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신속한 검찰개혁을 위한 광주시민 토크콘서트’에서 “당 대표에 당선되면 9월 안에 검찰개혁을 위한 4대 법안을 완결하겠다”면서 “추석에 국민에게 민주주의 밥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문민 정부 4기인 이재명 정부에서는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권 당시 정치 보복 앞잡이 노릇을 한 정치 검찰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 로드맵을 제시했다. 검찰청을 폐지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게 골자다. 수사권은 신설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기소권은 신설한 공소청이 맡는 방식이다.
박 후보의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갑)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광주 동남 갑), 안도걸(동남을), 조인철(서구갑),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구갑) 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정 의원은 윤상원·박관현·윤한봉 열사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곳 5.18 민주묘역을 찾았다”면서 “광주는 단지 한 도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광주 시민과 호남인들은 민주당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는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이후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